길을 나서면서 본 대법원
나이드신 분들이 특정 시간이면 현수막을 설치했다 철거한다.
정권이 바뀌어도 저분들은 꾸준히 무엇인가 하고 계신다.
대학교 후배들과 학교 근처 음식점에서 만나 밥을 먹었다.
다들 몸이 한 군데씩은 아프기 시작한 모습을 보며 괜히 마음이 아팠다.
후배 한 명은 최근 음식 알러지가 새롭게 생겼고, 그것 때문에 응급실에 갔던 이야기를 들려줬다.
후배가 사준 커피와 케익들.
건물이 깨끗하고 밝다. 옛날같으면 커피 시켜놓고 조별과제로 밤을 샜을 그런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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