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둥지둥

퇴사 기념? 일본 여행 인천공항에서 후쿠오카(삿포로)로 간다. 아침 6시 반까지 인천공항에 도착해야 했기 때문에 밤을 꼬박 새우고 9시쯤 비행기를 탔다. 일본에서 첫 식사 점심으로 기내식만 먹을 줄 알았는데, 메밀국수를 먹었다. 하늘이 맑은 듯하면서도 구름이 많다 시코츠 호수 호수 바닥이 다 비쳐 보일 정도로 물이 맑다. 일본도 오본이라고 추석 같은 연휴 기간이라고 해서 관광객과 카누 타는 사람이 제법 있다. 가이드님 말로는 여기가 자살명소라는데, 우리가 주식으로 망하면 한강물 수온 재러 가는 느낌일까? 도야호수 근처에 있는 호텔에서 저녁을 먹었다. 호텔 기념품 가게에서 팔고 있는 귀멸의 칼날 티셔츠 여전히 귀멸의 칼날이 대세인 것 같다. 귀멸의 칼날 이외에도 주술회전, 포켓몬, 코난, 지브리 캐릭터 상..

학교 선배가 있는 홍성으로 놀러 갔다. 선배가 홍성에 자리를 잡은 지 2년 만에 처음이다. 안산에 사는 후배와 수원역에서 만나 기차를 예매했다. 수원역과 연결된 AK플라자에서 점심을 먹고 출발했다. 점심은 쌀국수였다. 지하 푸드코트에는 먹을 것이 많았는데, 당연하겠지만 첫 끼니로 먹기에는 부담스러운 음식이 많았다. 기차를 타고 처음 오는 홍성이다. 일 때문에 홍성에 온 적은 있었지만, 일이 끝나고 바로 사무실로 갔던 터라 별로 기억이 없다. 홍성역의 모습. 여담이지만, 서해선과 연결되면 홍성역이 종점이라고 한다. 다행히 선배가 홍성역까지 마중 나온 덕에 시내로 별다른 어려움 없이 들어왔다. 홍성 시내의 모습. 경춘선이나 지하철 1호선을 타고 서울을 벗어나면 보이던 그런 시내의 모습과 닮았다. 홍성군청 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