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 5

2022.08.29 빠오즈푸&보난자커피

길을 나서면서 본 대법원 나이드신 분들이 특정 시간이면 현수막을 설치했다 철거한다. 정권이 바뀌어도 저분들은 꾸준히 무엇인가 하고 계신다. 대학교 후배들과 학교 근처 음식점에서 만나 밥을 먹었다. 다들 몸이 한 군데씩은 아프기 시작한 모습을 보며 괜히 마음이 아팠다. 후배 한 명은 최근 음식 알러지가 새롭게 생겼고, 그것 때문에 응급실에 갔던 이야기를 들려줬다. 후배가 사준 커피와 케익들. 건물이 깨끗하고 밝다. 옛날같으면 커피 시켜놓고 조별과제로 밤을 샜을 그런 곳이었다.

라임노트 2022.09.25

2022.08.24 호야초밥

초밥집을 향하는 도중 대법원 앞에서. 보수단체 회원으로 보이는 분들이 정모를 하고 있다. 가끔 유튜브로 경제활동을 하는 분들도 있는데, 꽤 돈이 되는 모양이다. 건대 주변으로 학교를 다녔지만 한번도 호야 초밥을 먹어 본 적이 없었다. 항상 사람이 많고 자리가 부족한 맛집이었기 때문이다. 학교를 졸업한지 5년이 넘어서야 호야를 처음 왔다. 여전히 사람은 많지만, 학교 다닐 그때와 달라진 점이 있다면 시간이 많아 기다릴 수 있다는 점이었다.

라임노트 2022.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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