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노트

2023.12.31 고속터미널 곽철이네, 달가마, 스타벅스

voice 2024. 1. 10. 03:37

 

일본에서 일하고 있는 외국인노동자 친구가 고향인 한국에 왔다.

9호선 타고 다니는게 편하다고 고속터미널에서 만났다.

 

팝업으로 열린 곽철이네 팝업

이날이 마지막이었다.

 

 

외국인노동자 친구가 전한 일본은 우리나라와 희한하게 비슷했다.

파미에스테이션을 둘러보며 한국은 일식당이 많고 반대로 일본은 한식당이 많다고 했다.

이웃나라가 서로의 음식을 즐겨먹는 모습이었다.

 

한식이 그리울 환경은 아니었지만

엔화가 많이 내려가 가성비를 따지게 된 친구를 이끌고 주변 음식점을 둘러본 결과,

가성비가 괜찮은 한식점 달가마로 향했다.

 

 

항상 식사와 만남의 마지막은 카페로 이어진다.

스타벅스 기프티콘도 쓰고 연말정산도 받을겸 비싸고 큰 음료로 주문했다.

 

외국인노동자 친구가 한국에 오면 항상 만나는 친구들이 있는데, 그 친구를 만나면 술먹고 술병이 나서

일부러 술을 잘 안먹는 나를 귀국일정 초반에 잡았다고 한다.

술먹고 하루동안 요양한 뒤 다시 일본으로 돌아간다는데, 비행기는 제대로 타고 갈런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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