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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4일. 애니플러스 주식이 상한가로 올라갔던 일이 있었다.
유안타증권에서 나온 리포트에서 애니플러스를 메타버스와 NFT와 결합한 콘텐츠 업체로 소개하면서 사람들이 몰린 것 같다.
(참고 기사: https://www.hankyung.com/finance/article/2021112531726 )
애니플러스, 메타버스·NFT 결합 기대감에 이틀째 '상승세'
애니플러스, 메타버스·NFT 결합 기대감에 이틀째 '상승세', 차은지 기자, 증권
www.hankyung.com
내가 생각했을 때는 이렇게 오를 이유가 크게 없는데,
'메타버스'와 'NFT'라는 키워드를 넣으면서 사람들이 애니플러스를 열심히 산 것 같다.
구체적인 것은 조사해봐야 알겠지만, 내가 피부로 느꼈던 애니플러스의 수입원은 아래의 세 가지다.
- 카페&캐릭터 굿즈 판매 (합정역의 콜라보 카페 등)
- TV방영 & 광고
- 애니메이션 극장판 배급
TV가 근본이나, 점점 TV를 보는 사람이 줄어들기 때문에 TV 대신 다른 방향을 찾을 건데,
최근 코로나로 극장이 직격타를 맞으면서 극장판 배급은 큰 수입원이 되기 힘들 것 같다.
마찬가지로 카페&굿즈 판매가 메인이 되기 힘들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호기심 있는 사람이나 '내가 좋아하는 작품이라서 꼭 가야 한다'는 사명감이 있는 사람이 매일 방문하긴 힘들다.
이벤트성으로 작품을 바꿔가며 운영하고, 코로나로 가기에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MD와 레시피 개발 담당자를 채용한 걸 보면, 굿즈 쪽으로 강화할 생각인 듯싶다.
(참고 링크: https://www.saramin.co.kr/zf_user/jobs/view?rec_idx=40576005 )
[(주)애니플러스] 하반기 신입 및 경력사원 채용 - 사람인
(주)애니플러스, 하반기 신입 및 경력사원 채용, 경력:신입/경력, 학력:학력무관, 연봉:회사내규에 따름 , 마감일:2021-07-18, 홈페이지:www.aniplustv.com
www.saramin.co.kr
처음으로 돌아와 생각해보면,
일본에서 애니 판권을 사 와서 여러 가지로 가공해서 만드는 것이 애니플러스인데
혐한 이슈나 일장기 등등 일본 애니에는 위험요소가 꽤 있다.
가수 데프콘이 에반게리온과 이별한 것처럼.
애니플러스가 앞으로 더 오를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지금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3천 원 중반에 사서 4천 원이 오면 파는 단타용 주식으로만 봐서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애니메이션에 대한 수요는 꾸준할 것이기에 내년에 갑자기 없어지진 않겠지만,
애니플러스가 갖는 오리지널의 무엇인가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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